본문 바로가기

Vietnam Veterans Meeting Place

전시관 둘러보기

제2전시실

#01 아픔과 치유 Ⅰ

베트남 파병의 부정적 요인 1974년 4월, 남베트남이 패망한 후 베트남전쟁의 성격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한국군의 파병에 대해서도 국·내외에서 아픈 상처를 제기하고 있다.

아버지나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을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
아직도 신체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베트남전쟁에 참가했던 사람 중 많은 사람이 후유증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.

또한 실종자들도 생사여부 조차 알지 못하고 가족들은 아직도 애가 타는 심정으로 실종자 소식만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.
이 전쟁은 5천여명의 전사자와 1만 1천여명의 부상자 그리고 오늘날까지 병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고엽제환자 등이 무엇보다도 큰 손실이었다.

#02 아픔과 치유 Ⅱ

오늘의 과제 베트남 전쟁의 성격에 따라 한국군 파병의 의의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. 그렇다고 해서 국가의 명에 따랐던 참전용사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은 것은 아니다.

우리는 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그 의의를 보다 확고히 하며 국가적 차원의 보훈대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. 전·사상자와 그 가족은 물론 8만여명에 이르는 고엽제 피해자 등 그들의 불행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. 다라서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명예선양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.

국제적 차원에서도 당시 한국군이 주둔 및 활동했던 현지 주민들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며 한 · 베트남 양국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.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국제위상에 걸 맞는 인도적 차원의 PKO 활동과 난민구조 활동 등 한국의 역할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