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01 아픔과 치유 Ⅰ
베트남 파병의 부정적 요인
1974년 4월, 남베트남이 패망한 후 베트남전쟁의 성격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한국군의 파병에 대해서도 국·내외에서 아픈 상처를 제기하고 있다.
아버지나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을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
아직도 신체적인 장애뿐만 아니라 베트남전쟁에 참가했던 사람 중 많은 사람이 후유증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.
또한 실종자들도 생사여부 조차 알지 못하고 가족들은 아직도 애가 타는 심정으로 실종자 소식만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.
이 전쟁은 5천여명의 전사자와 1만 1천여명의 부상자 그리고 오늘날까지 병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고엽제환자 등이 무엇보다도 큰 손실이었다.